최근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래서 소속사인 하이브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아미(BTS 팬덤)와 하이브 투자자들 모두 대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BTS의 단체활동 잠정 중단 선언
BTS는 지난 14일 유튜브 영상 '찐 방탕회식'에서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하이브 측은 "방탄소년단 팀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된다"며 "멤버 각자의 다양한 활동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향후 방탄소년단이 롱런하는 팀이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이브 주가 일주일만 33.55% 하락
하이브의 주가는 BTS의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17일까지 일주일 만에 223500원에서 148500원까지 33.55%나 하락하였습니다. 현 주가는 지난해 11월 중순 최고가 421500원에 비해 64.4%나 떨어진 상황입니다.
하이브의 주가가 이렇게 하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15~16일 이틀간 하이브를 809억원 사들였습니다. 주가가 공모가 13500원 수준까지 떨어지자 저가매수 기회로 보고 사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음날인 17일에 61억 원을 매도하였습니다.
하이브의 주가 전망 목표 하향
국내 증권사들이 잇달아 하이브 주가를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현대차증권은 40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28.8% 하향하였으며, NH투자증권은 44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낮추었습니다. 이밖에도 상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도 하이브의 주가 목표를 하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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